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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트릭 헤밍턴 작 '가스등' - 마닝함 / 남자독백 오디션대사
(잔을 입에 가져가려다 말고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. 그러고는 한쪽 벽 쪽을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낮은 음성으로) 아니..., (등을 등지고 선 채) 이봐요. 빨리 다시 갖다 걸어놓아요!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할 테니 말이야! 몰라서 하는 소리야? 저 벽 쪽을 보란 말이야. 어디다 갔다 뒀지? 그럼 누가 뗐다는 거야 (그녀를 잡아 흔들며) 정말 날 이렇게 미치게 할 작정이야? 이렇게 미치게 할 작정이냔 말이야! (벨이 있는 쪽으로 가며) 누가 또 이런 짓을 했는지 난 꼭 알아내고야 말겠어! (종 죽을 당기고 나서) 당신이 그런 게 아니라면 누가 그랬다는 거지? 또, 발작이 시작되는군. 당신은 또 분열증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거야! 그러기 때문에 자기가 해놓고도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조차도 모르고 있어! 옛날에 당신의 어머니가 그랬었듯이 말이야! 틀림없이 그 증세야! 당신..., 어떡하면 좋지? (짐짓 부드러운 음성으로) 그럼, 당신 생각엔 지금쯤 그 그림이 어디에 들어가 있을 것 같아? 거기 들어가 있을 거라는 걸 당신은 벌써 다 알고 있었군그래. 그렇다고 그게 제발로 거기까지 걸어 들어갔을 리는 없지 않아, 어쨌든 내가 돌아올 때까지 다시 제자리에다 갖다 걸어놔요.